아시안컵 8강 대진표, 경기예상.

카타르가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안컵 8강 대진표가 최종 확정이 되었습니다. 아시안컵 8강 대진표의 진출팀들을 살펴 보면 베트남,일본,중국,이란,대한민국,카타르,호주,UAE 8개국으로 올라올 팀은 모두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그래도 눈에 띄는 것은 베트남이 아시안컵 8강 대진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베트남이 아시안컵에서 토너먼트 승리를 하여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과연 박항서 매직이라는 것이 어디까지 통하게 될 지 이 부분도 우리나라 축구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 입니다.

아시안컵 8강 대진표의 경기들을 살펴 보면 베트남은 일본과 8강전을 치르게 됩니다. 일본 대표팀이 강한 멤버들로 구성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까지 경기결과를 보면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 팀 중 하나이기에 베트남의 8강전 또한 험난한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과 이란은 아무래도 이란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영원한 아시안컵 우승후보이며 월드컵 등 국제대회 성적은 좋지 못해도 아시아권 내에서는 여전히 강자로 여겨지기 때문에 중국이 이란을 만나 고전할 것이 예상됩니다.

대한민국과 카타르는 표면적인 실력이나 피파랭킹 등에서 차이가 나지만 우리나라가 카타르를 만나면 시원한 경기를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기에 조심을 해야 합니다. 여기에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최근 몇년간 선수육성에 집중 투자를 하고 있었기에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경기에서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핵심은 아마도 대한민국 선수들의 컨디션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살펴 보면 선수들의 컨디션이 이상하리 만큼 좋지 않았는데 떨어진 경기력과 컨디션을 어떻게 다시 끌어 올리느냐가 승리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호주와 UAE의 8강전은 디펜딩 챔피언과 개최국이라는 나름의 빅 이벤트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호주는 직전 아시안컵에서 대한민국을 연장전에서 물리치며 우승을 차지했었고 UAE는 개최국의 자존심을 아직까지는 지키고 있는 상태이기에 두 팀의 대결도 볼 만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시안컵 8강 대진표가 확정이 되고 올라올 팀들은 모두 올라온 상황에서 이제부터가 아시안컵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이 계속되어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