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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안정환 빚투 논란에 동정여론이 높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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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축구선수에서 이제는 스타 방송인으로 변신을 한 방송인 안정환씨에 대해 이른바 빚투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한 언론매체는 한 사업가가 안정환 모친에게 1억5천만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사연을 소개하였는데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안정환 모친은 당시 국가대표 축구 선수 안정환을 홀로 뒷바라지 한다며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돈을 빌려 주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안정환 모친과 외삼촌에게 해당 채무의 상환을 요청하였으나 외삼촌은 안정환이 갚을 것이니 안정환과 해결해라 라며 모른체 했고 안정환 소속사에도 방문을 하였으나 당시 안정환이 해외 촬영으로 출국 중이어서 만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방송인 안정환 측은 이러한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 모친의 빚투 논란은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으며 현재 관련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을 하고 있고 입장이 정리되면 알려 주겠다는 반응을 내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안정환 소속사에서는 안정환의 불행한 가정사는 이미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 있는 상황이며 실제 안정환 모친이 빌린 돈은 당시 안정환 선수에게는 쓰여지지 않았고 조금 더 사태를 지켜보고 필요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정환의 불행한 가정사는 그동안 여러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는 편입니다. 어릴 적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아버지 얼굴조차 본적이 없으며 축구 선수로 성공한 이후 만난 어머니가 많은 빚을 진 채 나타나 이를 갚아왔었다는 사연이 여러차례 공개된 적 있었습니다.



실제 안정환 모친은 2002년 사기,여신금융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는데 이때 한일 월드컵으로 한창 주가를 날리고 있던 안정환 당시 선수의 초상권 계약 등의 사기와 함께 도박에 연루되어 체포되었으며 채권단과의 합의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2003년에는 비구니계를 받고 불교에 귀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환 가정사가 많이 알려져서 인지 이번 안정환 빚투 논란에서는 안정환을 동정하고 옹호하는 여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안정환이 부모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했으며 자신의 힘으로 일종의 자수성가를 한 것인데 부모의 잘못에 또다시 안정환이 연루되는 것이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은 것입니다.



안정환도 자신은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이런 일이 발생을 해 씁쓸하고 자괴감이 든다고 밝히고 있는데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라는 것이 참으로 어렵고 힘든 관계가 될 수 도 있다는 것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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