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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그것이 알고 싶다 여청단의 놀라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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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저녁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매매 근절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민간단체, 여청단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여청단은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을 줄여 부르는 말로 수도권에서 충청도까지 주로 성매매 업주를 신고하며 활동을 하는 단체 입니다.



그런데 이 여청단이 알고 보니 조직폭력배와 담합해 성매매를 한 다음에 성매매업자를 협박하고 단체를 운영하던 핵심 인물이 과거 성매매알선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마약복용 혐의로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밝혀 졌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방송에서 보여진 여청단의 모습은 일반 공익단체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이상한 점들이 많았습니다. 여청단이 유흥업소 또는 주류판매 업자들을 협박 하였다는 제보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핵심 운영자가 전 여자친구의 신고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또한 그랬습니다.



여기에 어렵게 인터뷰를 한 핵심 운영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른바 성매매 리스트를 언급하며 결식아동을 위해 1조원을 모으겠다고 하는데 이는 결국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해 협박하여 금품을 갈취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불순한 목적으로 악용되는 랜덤 채팅 어플과 미투 상담을 한다는 미투 더 넥스트 어플을 개발한 개발자가 동일한 사람이라는 것, 해당 어플이 위치정보를 수집해 앱을 개발한 운영회사로 전달하는 것 또한 일반적인 공익단체의 모습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습니다.



더군다나 여청단 간부들 중에는 현재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업주도 있다는 제보까지 있어서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단체가 정식 단체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되어 활동을 할 수 있었는지 관리 감독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인지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 였습니다.


시민단체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천개의 시민단체,공익단체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운동과 시민단체의 활동은 건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정작 여청단과 같은 단체의 활동은 시민단체의 탈을 쓰고 범죄행위를 조장하는 심각한 피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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